셀트리온, 미국에 2400억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김동현
coji11@sateconomy.co.kr | 2020-12-18 11:34:11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 2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한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뉴욕의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에 독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USA가 지난달 프라임 헬스케어에 21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던 코로나19 항원키트 ‘샘피뉴트’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샘피뉴트를 공동 개발한 셀트리온과 진단기기 전문업체 비비비 사이의 계약 역시 해지됐다.
프라임 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디아트러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상황에 맞춰 미국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특이 표면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추가 진단장비 없이 진단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 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임상 결과 민감도는 전향 샘플에서 100%, 후향 샘플에서 94.3%를 나타냈고, 특이도는 100%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디아트러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키트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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