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오른다
김효조
khj@sateconomy.co.kr | 2020-12-15 17:44:00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90%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9월 잠시 올랐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 들어 떨어졌다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같은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21%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96%를 기록해 전월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16일부터 적용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연 2.76~3.96%에서 연 2.79~3.99%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2.81~4.01%에서 2.77~3.97%로 반영한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연 2.73~3.83%에서 2.76~3.86%으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2.86~3.96%에서 2.82~3.92%로 조정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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