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호텔신라, 신용등급 하향…코로나 영향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0-12-09 08:35:33
신라면세점 서울점 (자료=호텔신라)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8일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A'에서 'AA-'로 조정됐다. 수정 후 등급 전망은 두 회사 모두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박소영 기업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호텔 및 면세시장 수요 급감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하고 정상화 시기가 불투명한 점, 영업실적 부진에 따라 저하된 재무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3분기 호텔롯데는 영업손실 4632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81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가량 급감했다.
호텔신라 또한 3분기 영업손실이 198억 원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8795억 원으로 40.4% 감소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이 이루어진 점을 반영, 기존 'A-'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 '부정적'을 유지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