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계 첫 ‘20·30 전용 VIP 멤버십’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0-12-08 08:48:36

(자료=현대백화점)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현대백화점은 내년 2월부터 백화점업계 최초로 30대 이하 고객 전용 VIP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 YP’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클럽 YP’는 젊음을 뜻하는 ‘영(Young)’의 앞글자와 우수고객을 뜻하는 ‘VIP’의 마지막 글자를 따 조합한 것이다.


클럽 YP는 1983년생 이하 고객 중 직전연도에 현대백화점카드로 2000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선별해 내년 1월경 자체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구매 실적이 없어도 인플루언서(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이상·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명 이상 보유) 등 유명인이나 기부 우수자, 봉사활동 우수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사람도 내부 심사를 거쳐 클럽 YP로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20·30을 대상으로 VIP 멤버십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들의 소비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현대백화점 전체 VIP 가운데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5%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1%로 높아졌다.


현대백화점 명품 매출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7년에 각각 4.8%와 17.4%였지만, 올 들어서는 11월까지 7.8%와 21.4%로 상승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기존 VIP 멤버십 프로그램으로는 늘어나는 20·30 VIP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클럽 YP를 국내 영 앤 리치를 대표하는 멤버십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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