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터키에 이어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증설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0-12-02 10:53:44
효성 조현준 회장. (자료=효성)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터키에 이어 브라질에도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한다.
효성티앤씨는 중남미 의류시장의 스판덱스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400억 원을 투자해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규모를 1만 톤 증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산타카타리나 공장의 생산능력은 두 배인 2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브라질 시장은 고율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현지 생산기반이 필요하다. 또한 브라질은 10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바다와 인접해 인근지역 수출에도 유리하다.
이번 증설로 효성티앤씨는 미주지역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600억 원을 투자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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