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완성차 수출 감소세···쌍용차는 또 최대 판매 경신

현대차, 내수 10.9%↑수출 7.2%↓···기아차, 내수 3.9%↓수출 1.6%↑
쌍용차, 내수 23.1%↑수출 71%↑···르노삼성, 내수 10.8%↓수출 88.7%↓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0-12-01 16:51:34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자료=쌍용차)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지난달 완성차업체의 수출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월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 현대차, 11월 37만6704대 판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35대, 해외 30만666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7만67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10.9% 증가, 해외 판매는 7.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64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 7477대, 쏘나타 5038대 등 2만4804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7490대, 팰리세이드 5706대, 싼타페 5157대 등 2만212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109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친 대형 상용차가 2431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이 5019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258대, G90 925대, G70 350대 판매되는 등 9567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리스크 관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아차, 11월 25만6019대 판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5만523대, 해외 20만549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5만 60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9% 증가, 해외는 1.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593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3만1861대, K3(포르테)가 2만280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의 9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343대, K7 3253대, 모닝 3032대 등 1만92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009대, 셀토스 3547대 등 2만6046대가 팔렸으며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05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520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4272대 팔리며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셀토스가 2만8314대, K3(포르테)가 2만85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 11월 1만1859대 판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270대, 수출 2589대로 모두 1만1859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올 들어 처음으로 1만1000대를 넘어섬에 따라 월간 최대 판매를 다시 경신했다.


특히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3%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 판매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00대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3.1%의 증가율을 기록한 올 뉴 렉스턴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늘어난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71%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해외시장 제품 믹스 다각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11월 8074대 판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7207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88.7% 감소한 867대에 그쳤다.


모두 80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0.9%, 121.2%씩 증가해 전체적으로 7.2% 늘었다.


지난달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선보인 뉴 QM6는 3647대가 팔렸다. 특히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 라인에 힘입어 전체 판매의 59.3%, 2164대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전월 대비 12.8% 증가한 2295대를 판매해 QM6의 뒤를 이었다.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전체 XM3 판매의 52.1%를 차지했으며 1.6 GTe의 판매 비중도 47.9%로 올라섰다.


더뉴 SM6는 전월 대비 16.9% 증가한 456대를 판매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301대, 마스터 293대, 조에 16대, 트위지 121대를 판매해 모두 731대가 팔리면서 전월보다 99.2% 증가했다.


수출은 QM6 770대, 르노 트위지 96대 등 867대로 전월 대비 121.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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