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친환경 선박 개발 박차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0-11-24 11:48:09
왼쪽 세번째부터 김원현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이정은 DNV-GL 센터장 (자료=한국조선해양)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아프라막스급)에 탑재되는 3메가와트(MW)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대체한 것이다.
추후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를 40% 이상 저감시키고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은 발전시스템에 대한 통합 설계와 선내 배치를 직접 수행해 공간 활용도를 12% 높였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강화되는 환경규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운사 및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등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ㅡ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하로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