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러시아에 ‘코로나19 항원키트’ 10만 개 수출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0-11-10 11:21:54

휴메딕스는 러시아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초도물량 10만 개를 수출하기로 했다. 항원진단키트 NowCheck COVID-19 AG Test. (사진=휴메딕스)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휴메딕스는 10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별도의 장비 없이 빠르게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RT-PCR 방식을 사용한다. 민감도와 정확도 모두 우수하나 유전자증폭기 등의 의료 장비가 필요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 등에서는 확진자 진단이 제한적이었다.


휴메딕스는 러시아에 초도 물량 10만 개를 이번 주 내 수출하기로 하고 추가 물량을 협의 중이다.


휴메딕스는 러시아 정부의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고품질의 국산 항원진단키트를 수출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다. 하루 확진자 수도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를 도입하고 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10~15분 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러시아를 비롯해 2차 대유행이 예고된 국가들에서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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