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현대글로비스와 수소운송 시장 공략···액화수소운반선 인증 획득
한국선급?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상업용 수소운반선’ 기본인증(AIP) 획득
“조선-해운업체 협력으로 수소경제시대 성장동력 확보할 것”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0-10-22 16:28:32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벙커링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 입방미터(㎥)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 Approval in Principle)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등과 실선 적용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중구조의 진공단열식 탱크를 적용해 단열성을 높여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BOG:Boil-Off Gas)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며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향후 수소 증발가스를 연료전지의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해운업체가 협력해 미래 수소경제 시대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대용량 수소 운송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기국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알폰소 카스티에로(Alfonso Castillero)는 “오랜 역사와 기술적 검증능력을 가진 기국(Flag State)의 입장에서 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에 참여하게 돼 뜻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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