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1300억 규모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농촌개발사업 수주
지하수 개발 세부설계, 시공감리 컨설팅...12월부터 60개월 동안 사업 진행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0-10-08 13:59:46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발주한 총사업비 1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8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에티오피아 정부 사업내용은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에 대한 세부설계와 공사감리 컨설팅이다.
에티오피아 사업은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 지역의 지하수 관정 및 관개개발사업을 포함하는 농촌개발 패키지다. 농어촌공사를 대표하는 민관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101개의 지하수 관정(신설 54공, 기설 47공)과 관개 파이프 등 관개시설을 설치하고 아다-베쵸 지역 농경지 4,995ha(핵타르)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 진입도로(86km)에서부터 식수 공급시설(관정 10공), 농업기술센터(건축면적: 20ha), 식품 가공센터(1,000㎡) 등 농업 생산에서 가공에 이르는 전반적인 농업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착수되면, 공사는 5개 분야(PM, 지하수, 관개, 농촌개발, 기계)에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 약 60개월 동안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 주민 소득 증대되면서, 한국형 농업 관개기술과 농촌개발에 대한 아프리카 지역의 관심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에티오피아에 공사가 가진 집약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기아와 빈곤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110년 농업생산기반 정비와 용수관리기술력 등을 수출해 우리 농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