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목’ 빙그레,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단

‘코로나19 장기화’ 국내외 경제 사정 악화·물류변동 등 발목
연천군 “책임감 있는 대응책 마련돼야”

김동현

coji11@sateconomy.co.kr | 2020-09-25 15:37:41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빙그레의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결국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중단됐다.


25일 빙그레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사정 악화와 지난 6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물류 유통환경 변화로 부득이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2018년 연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통현일반산단에 오는 2028년까지 3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3월말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회사 내부사정의 사유로 6월말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보류를 요청했고, 지난 22일 최종적으로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빙그레는 “기업의 생사를 위한 비즈니스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천군과는 통현일반산단 조성 중단과 별도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우호 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급격한 국내·외 환경 변화로 산단 조성이 중단돼 유감”이라며 “사업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 상실감이 커 향후 회사 측의 책임감 있는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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