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전용 앱에서도 전자증명서 발급이?…“연내 개발 추진”
행안부, SKT·KT 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협약 체결
전자증명서, 통신사 전용 앱에서도 발급·제출 가능
김동현
coji11@sateconomy.co.kr | 2020-09-24 10:49:15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앞으로 통신사 전용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고, 제출까지 가능해진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KT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행안부와 양 통신사는 휴대전화 가입·통신요금 할인 등 서비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자증명서는 현재 주민등록 등·초본, 병적증명서 등 13종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행안부는 이를 연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해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개발용으로 공개하는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 통신사는 올해 안으로 각종 전자증명서를 통신사 전용 앱에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전용 앱에 전자문서 지갑 기능을 개발한다. 현재 전자증명서를 이용하려면 정부24 앱을 내려받은 뒤 전자문서 지갑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통신사 전용 앱에 기본 탑재되는 전자문서 지갑을 이용하면 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통신사 앱을 통한 전자증명서 발급 신청은 내년 1∼2월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자증명서를 활용하면 통신요금 할인·제휴 카드 발급 등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게 된다.
아울러 행안부는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분야에 전자증명서 도입을 확대하기로 하고, 취업 시 필요한 졸업증명서와 자격증 등 구비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4800만명이 가입한 양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전자증명서를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내 전자 증명서를 100종으로 확대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정부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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