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확진’ 롯데리아, 직원에 ‘모임 자제령’…건대 매장 추가 폐쇄

전날 오후 건대 스타시티점 근무자도 확진
7곳 운영 중단, 83명 검사에 일부는 ‘음성’

김동현

coji11@sateconomy.co.kr | 2020-08-13 13:23:16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지난 6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전 사원을 대상으로 재차 ‘모임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점장 모임’ 참가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1일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재공지했다.


해당 공지에는 ▲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 마스크 착용 생활화 ▲ 대면 모임 지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GRS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때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이미 직원들에게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점장 모임’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재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롯데리아 점장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8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회의에 실제로 참석한 점장 19명과 지점 직원 2명을 비롯해 이들의 직장 동료인 부점장·아르바이트생, 가족이 포함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늦어도 내일(14일) 오전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일부는 음성 판정을 이미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GRS는 현재 서울 시내 7개 점포를 문을 닫은 상태다.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점 등 6곳에 더해 전날 오후 늦게 건대스타시티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롯데GRS는 지난 12일 오후 이번 사태와 관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조리 근무자 라텍스 장갑 착용, 수시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 매뉴얼 준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 안전 지침을 재공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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