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일철 기밀자료 입수 ‘오보’ 주장

황혜연

hyeyeon8318@naver.com | 2013-07-08 16:09:20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일본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의 기밀자료 일부를 입수했음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발표 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포스코가 신일철주금과의 기술유출소송에서 신일철주금측의 기밀자료 일부를 입수했음을 인정하는 내용의 서면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일철주금은 지난해 4월 포스코가 1987년 변압기 등에 사용하는 신일철주금의 영업기밀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 기술을 당시 신일철주금 퇴직 사원을 통해 빼돌렸다며 986억엔(한화 약 1조1262억원)의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이에 포스코는 그동안 신일철주금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고 반론해 왔으나 이번 달 도쿄법원에서 열린 비공개 변론 절차에서 신일철 전 사원으로부터 기밀 자료를 받은 일이 있음을 인정하는 서면을 제출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하지만 포스코 측은 복수 매체들을 통해 요미우리측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하며, 기밀자료를 입수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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