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카리스마 상대를 따뜻하게 사로잡는 힘 外

이완재

puryeon@naver.com | 2013-07-05 15:43:42

『카리스마 상대를 따뜻하게 사로잡는 힘』
올리비아 폭스 카반 저.이세진 역, 299쪽, 1만4000원, 갈매나무
카리스마 하면 무엇이, 누가 떠오르는가? 힘, 비전, 장악, 직관 등 추상적인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고 직장 상사, 멘토, 리더, 대통령 등 그 단어와 어울릴 법한 누군가를 연상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카리스마와 관련해 누구를 혹은 무엇을 떠올리든 많은 이들은 카리스마에 대해 적잖이 오해해온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카리스마는 강성强性의 무언가와 짝을 이루는 특징이라고, 혹은 선택받은 특별한 사람만의 천부적인 자질이라고 여겨져왔던 것이다. 그러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카리스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전쟁은 사기다』
스메들리 버틀러 저.권민 역, 144쪽, 1만원, 공존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반전 클래식『전쟁은 사기다』. 이 책은 미국 해병대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 스메들리 버틀러가 이야기하는 전쟁의 충격적 진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쓴 이 책에서 새로운 전쟁의 임박,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위험성 증가, 미래의 가공할 무기들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여준다. 또 군사력을 자국 방어용으로만 제한할 것을 주장하면서 일본 군함이 미국 서부 연안에 출몰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한다. 반전 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의《전쟁을 위한 기도》도 수록하고 있다.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싶다』
이익 저.김대중 역, 301쪽, 8500원, 돌베개
21세기의 한국인이 부담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품격과 아름다움과 깊이를 갖춘 우리 고전 총서 「우리고전 100선」제 14권『나는 모든 것을 알고 싶다』. 이 책은 성호 이익의 저서 <성호사설>의 글 중에서 저자 성호 선생의 사유와 생애를 뚜렷이 보여주는 작품만을 뽑아 엮었다. 조선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 주변 농민들의 참상에 대한 정직한 대응, 선배 실학자의 계승, 꾸준한 학문적 축적 등이 모여 탄생한 이 책은 실학자로서의 투철한 문제의식과 높은 식견을 보여준다.

<이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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