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추천도서] '영국사'
이천 년 역사, 영국의 진짜 모습을 만나다
이완재
puryeon@naver.com | 2013-06-24 15:26:33
『영국사』
앙드레 모루아 저, 신용석 역, 768쪽, 3만원, 김영사
"위대한 나라 영국, 그 2000년의 기록
프랑스의 대문호 앙드레 모루아가 집필
섬세한 문학적 필치와 날카로운 시대적
통찰로 역사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독보적 저서!"
유럽의 변방에 위치한 영국 문화적으로는 셰익스피어를 낳고, 현대과학의 아버지 뉴턴을 배출하였으며, 평화적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이룩하며, 산업혁명을 거쳐 유럽은 물론 전 세계를 패권을 쥔 국가로 부상, 20세기 세계사를 주름잡기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 앙드레 모루아마저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영국의 위대한 유산은 과연 무엇인가? 영국의 이천 년 역사와 문화 속에 숨겨진 영국과 영국인의 진짜 모습을 만난다!
영국사의 정치, 문화, 사회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평론가, 역사가인 앙드레 모루아가 영국사의 정치, 문화, 사회상을 객관적인 시각과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그려낸 20세기 역사서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사령부의 연락장교로 영국에 파견되었던 모루아는 영국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이들의 인간성과 지식, 전통이 프랑스와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느끼고 프랑스인의 영국에 대한 시각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10여 년의 자료 수집 과정을 거쳐 이 책을 집필했다.
한때 영국은 흔히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표현으로 대변되었다.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는' 셰익스피어를 배출했고, 근대과학의 아버지 뉴턴을 낳았으며, 다른 나라에서 많은 피를 흘리면서도 이룩하지 못한 의회민주주의를 평화적으로 성립했다. 모루아는 섬세한 문학적 필치와 날카로운 시대적 통찰로 영국이 어떻게 유럽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패권을 쥔 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또한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인간 중심의 역사의식으로 지배계급 중심의 역사가 아닌 모든 계층의 삶을 아우르는 서술로서 역사 기술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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