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르노삼성 신차 놓고 ‘신경전’

가격·성능 놓고 치열한 ‘공방’

조영곤

kikipokr@naver.com | 2013-06-24 14:45:19

[토요경제=조영곤 기자]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차가 신차 가격 및 성능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가 “SM5 TCE는 저배기량, 고가격”이라며 평가절하하자, 르노삼성은 “SM5 TCE는 작은 엔진 배기량에 높은 출력, 우수한 연비를 갖춘 다운사이징 모델”이라고 반박했다.

장선교 기아차 국내상품팀장은 지난 20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열린 ‘뉴K5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이번에 출시한 K5 터보 모델은 SM5 TCE보다 마력이 더 높다. 성등의 차이를 감안할 때 SM5의 가격은 고가”라며 “K5 책정한 가격에 르노삼성차가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 팀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르노삼성차는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기아차를 강하게 비판했다. 르노삼성은 “경쟁사 제품에 대해 단순히 자사의 평가기준을 적용해 폄하하는 태도는 동종업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례”라며 비난했다.

이어 “단순 고성능을 내세운 경쟁사의 뉴K5 터보 차량과는 개발 콘셉트 자체가 틀린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SM5 TCE는 1.6 터보 엔진에 DCT를 조합해 2.5Lℓ급의 파워를 유지하면서 연비는 2.0ℓ급보다 우수한 효율(13.0㎞/ℓ)을 중점으로 개발됐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기아차가 출시한 K5 터보는 세타2 2.0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m를 발휘한다. 연비는 10.3㎞/ℓ)다.

◇자동변속차량 침수에 취약 세심한 주의 필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자동변속과 하이브리드차량 운전자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1일 ‘장마철 안전운전 및 침수시 대처요령’을 발표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변속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침수에 취약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즉시 차량키를 뽑아야 한다. 이때 트렁크에 위치한 메인전원차단 플러그를 뽑으면 감전될 위험이 있으니 절대 삼가야 한다. 또한 시동정지 후 차량이 재시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키를 차량으로부터 2m 이상 떨어진 곳에 둬야 한다.

일반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물이 바퀴의 휠 상부까지 침수됐다면 변속기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정비를 받는 것이 좋다. 자칫 방치했다가는 고가의 수리비 발생이 불가피해지 때문이다.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는 변속기를 저단기어에 놓고 가속 폐달을 서서히 밟으면서 운행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배기압력에 의해 배기파이프로 물이 유입되지 않는다.

침수지역을 빠져 나온 후에는 저속주행을 하며 브레이크를 반복 작동시켜 브레이크 라이닝을 건조시켜야 한다.

이밖에도 집중호우에 운전할 때는 전조등 및 안개등을 켜서 상대방이 쉽게 존재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유리창에 발생된 성에는 에어컨을 작동해 제거하고, 실내온도가 너무 내려갔을 경우에는 온도조절장치를 냉방과 난방의 중간으로 맞춘 후 외부공기 유입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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