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컴백
“벌써, 1위 욕심나요”
강수지
suji8771@sateconomy.co.kr | 2013-05-06 11:01:29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그동안 ‘포이즌(POISON)’과 ‘토크 댓(TALK THAT)’을 통해 섹시 콘셉트를 선보였던 걸그룹 시크릿이 다시 지난 ‘샤이 보이’와 ‘별빛달빛’에서 보여줬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복귀했다.
시크릿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MPUB(엠펍)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해 타이틀곡 ‘유후(YooHoo)’를 공개했다.
팀의 리더 전효성은 “시크릿의 강점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어요”라고 네 번째 미니앨범인 ‘시크릿에게서 온 편지(LETTER FROM SECRET)’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송지은은 “시크릿의 노래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다”며 “잘할 수 있는 색깔의 음악을 들고 나온 만큼 다른 가수들과 경쟁해도 자신 있으며 감히 1위를 예상하는 만큼 공을 들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신스팝 댄스곡인 ‘유후(YooHoo)’는 ‘매직’과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포이즌’ 등 시크릿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강지원·김기범 듀오가 작업했다.
정하나는 “유후는 시크릿이 가지고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한 곡”이라며 “친구로만 생각했던 남자가 연인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가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무대 의상은 귀엽고 산뜻한 원피스 스타일인데 밝은 톤의 의상이 시크릿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크릿은 하이힐에서 내려와 운동화를 신었는데 우리의 안무를 따라 하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며 “안무를 하느라 열심히 뛰다 보니 종아리가 뭉쳐 연습이 끝난 뒤 다리 라인을 위해 마사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래의 안무는 ‘털기춤’과 ‘아기고릴라춤’ 등을 창작한 안무팀 ‘플레이(PLAY)’의 박상현 단장이 맡았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신곡 ‘토크 댓’ 활동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이번 국내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효성은 “지난 앨범 때 활동을 많이 못 해서 아쉽다”며 “‘포이즌’ 때도 한국 활동을 많이 못 했던 게 한이라면 한이에요. 올해는 원 없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정하나는 이번 앨범부터 예명 ‘징거’를 버리고 본명으로 활동에 나선다. 그는 “작년에 큰 사고를 겪고 생각과 심경에 변화가 있었다”며 “본연의 정하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새로운 이름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유후’를 비롯해 어쿠스틱 사운드와 미니멀한 편곡에 포커스를 맞춘 감성적인 곡 ‘키다리 아저씨’, 감성 랩발라드 ‘온리 유(Only U)’, 멤버들의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인 ‘보이(B.O.Y)’ 등이 담겨있다.
전효성은 “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음악을 많이 해왔는데 앞으로도 어려운 음악보다는 들으면서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음악과 춤을 선보일 생각”이라며 “전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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