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중 절반은 ‘적자’
유상석
listen_well@sateconomy.co.kr | 2013-04-15 11:55:48
[토요요경제=유상석 기자] 주유소 중 절반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한계 주유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석유관리원이 공개한 ‘주유소 손익분기점 산정’ 자료를 보면 전국 1만2803개 주유소 중 49.5%인 6337개 업소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 주유소는 매출량이 전국 월평균 최소 운영 판매량 713드럼(14만2600ℓ)에 미치지 못해 적자를 보고 있다.
게다가 4103개(32.0%) 업소는 판매량이 520드럼(12만4000ℓ)이 되지 않아 인건비조차 못 건질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다.
적자 주유소를 제외한 나머지 절반의 주유소 중 전국 주유소 월평균 판매량 1030드럼(20만6000ℓ)을 웃도는 우량 주유소는 4434개(34.9%), 적자를 면하고 있는 일반 주유소는 1992개(15.6%)였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현재 주유소 시장은 반 정도는 돈을 남기고, 반 정도는 적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햇다.
석유관리원측에 따르면 적정 주유소는 현 1만2803개보다 40% 정도 적은 7000~8000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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