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효자종목 車 수출 '적신호'

윤은식

1004eunsik@naver.com | 2013-04-15 10:12:11

[토요경제=윤은식 기자] 우리나라 경제 효자수출품인 자동차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집계한 자동차 산업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EU시장 위축과 2교대 실시 등 전년 동월보다 16%P 감소한 25만8067대데 그쳤다”고 밝혔다. 올해 1~3월 누계로 77만7430대 수출에 머물러 전년동기보다 8.9%P 감소한 수치다.
산업부관계자는 “3월부터 실시된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등에 의한 공급감소가 수출차질로 이어졌다”고 밝혔으나 엔저에 따른 영향도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는 모습이였다.

◇ 한국지엠만 2%증가 나머지 감소
현대차는 생산차질에 의한 공급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29.4%P 감소한 8만5381대, 기아는 13.1%P 줄어든 9만4790대 수출에 그쳤다.

르노삼성(5450대)은 글로벌 수요 감소인해 4.9%P가 감소했고 쌍용(7740대)은 내수 출고적체 물량 선대응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지엠만 트랙스의 본격 수출과 스파크의 인기로 지난해 보다 2%P증가한 6만4298대를 판매했다.
이와 함께 생산실적도 대폭 감소했다. 이 역시 주간연속 2교대 실시와 주말 특근미실시 등의 이유로 전년 동월대비 13.1%P(36만5768대)가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4만2898대, 기아 13만2432대의 생산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20.7%, 10.2%씩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경우 수출수요부진으로 11.2%P 감소했고 쌍용차만 신차 코란도 투리스모의 본격생산과 내수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13.4%P증가한 1만19대를 생산했다.

한편 올해 자동차 생산량은 1월 41만602대, 2월 33만8278대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신차효과(코란도 투리스모, 트랙스 등)로 전년 동월비 1.5%P 감소에 그친 11만9073대를 기록했고 이에 반해 수입차는 독일브랜드와 저배기량 차종의 꾸준한 증가세로 1만206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3.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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