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촌치킨 1호점 오픈 예정

강수지

suji8771@sateconomy.co.kr | 2013-04-09 15:38:26

▲ 교촌에프앤비가 인도네시아의 ‘와하나(Wahana)’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인도네시아에 교촌치킨 1호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는 “좋은 재료와 바른 먹거리를 선도하는 교촌에프앤비가 8일 인도네시아의 ‘와하나(Wahana)’ 그룹(회장 Robbyanto Budima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교촌은 향후 많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교촌치킨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선보이게 됐다.

교촌은 이미 와하나(Wahana) 그룹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에 있는 고급 쇼핑몰 중 하나인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에 교촌치킨 1호점 오픈 예정지를 확보한 상태이다.

교촌에프앤비는 향후 와하나 그룹의 안정된 자금력과 주요 쇼핑몰 조기 입점 전략을 통해 교촌치킨을 인도네시아 제1의 외식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다.

와하나(Wahana) 그룹은 1972년 설립 후 인도네시아 전역에 혼다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수입해 제공하고 있는 그룹이다. 현재는 호텔과 식음료, 부동산, 팜유 농장, 광산 개발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00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류 열풍이 K-pop과 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먹거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교촌은 대한민국 대표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보다 많은 나라들에 한국 식문화의 맛과 멋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하나(Wahana) 그룹의 부디만(Budiman)회장은 계약 체결식에서 교촌치킨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막내딸이 미국에서 유학을 할 때 LA 교촌 세라노 매장에서 교촌치킨을 먹고 내게 강력하게 추천을 했다”며 “교촌 치킨 맛을 본 후로 지금은 내가 딸보다 더 교촌의 팬이 됐고 오늘의 계약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미 미국과 중국, 태국 등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바탕으로 향후 필리핀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진출 사업을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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