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글로벌 브랜드’다”
면세점 업계, ‘글로벌’ 이름표 달기 총력
유상석
listen_well@sateconomy.co.kr | 2013-03-25 12:01:33
국내 면세점 업계가 갈수록 커지는 세계 면세점 시장 잡기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 면세점과 신라 면세점 등 국내 주요 면세점의 올해 목표는 해외 진출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것.
2011년 기준 전세계 면세 시장은 460억 달러(약 51조) 규모. 그러나 상위권은 DFS와 하이네만, 듀프리 등 외국계 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면세점은 4위, 신라 면세점은 8~9위로 10위 안에는 안착했지만 올해는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 면세점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공항점 진출에 이어 빠르면 올해 6월께 인도 자카르타 시내에 면세점을 운영한다.
현재 괌 공항에 면세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대규모 입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지난해 5월과 1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각각 토산품과 패션잡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올해부터 해외 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지난 1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면세유통사업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장을 강화해 글로벌 명문 서비스·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유동인구 가장 많은 3터미널에 고급 가죽제품 브랜드 보테카베네타 브랜드 매장을 열었다. 올 상반기 안에 동일 공항에 프라다 매장 운영도 예정하고 있다.
그외 계약이 만료된 해외 공항 매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우리 뿐만 아니라 면세점 업계에서 해외 입찰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매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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