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한국 선사 '선전'

100대 컨船사에 9개 올라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0-03-03 22:31:33

지난해 최악의 해운경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사들의 선복량은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선사에 진입한 국내 선사는 전년대비 7개에서 9개로 증가했다. 양해해운과 천경해운이 각각 73위와 86위에 새로 올랐다.

3일 프랑스의 해운전문분석 컨설팅 업체인 ASX 알파라이너가 발표한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 100대 선사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각각 9위와 18위를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선복량이 지난해 37만8282TEU에서 42만7878TEU로 늘어났고, 현대상선은 26만1943TEU에서 27만6332TEU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을 인도받아서 선복량이 늘어난 것은 아니고, 용선 등 교차 선박이 늘어났다"며 "실질적으로 선복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고려해운이 27만6332TEU로 28위에 올랐고, STX팬오션은 3만4158TEU로 전년 45위에서 32위로 뛰어올랐다. 팬오션관계자는 "벌크 전문 선사이지만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컨테이너 사업 부문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대 선사에 진입한 국내 선사는 전년대비 7개에서 9개로 증가했다. 양해해운과 천경해운이 각각 73위와 86위에 새로 올랐다.

한편, 세계최대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 CMA CGM, 에버그린 등은 전년 대비 큰 변동없이 각각 1~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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