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65억 달러 규모 재정긴축안 발표 전망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0-03-03 16:20:14
국가부채로 위기에 빠진 그리스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기 위해 48억 유로(65억 달러 상당)규모의 추가 재정긴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추가 재정긴축안에는 담뱃세와 주류세, 부가가치세 인상을 비롯해 공무원 보너스 삭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2일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 여당인 사회당(PASOK)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동반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그들은 희생을 요구받고 있는 자국민들을 설득시켜야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9시 내각회의를 열 예정이나, 이날 추가 재정긴축안의 세부 내용이 발표될 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오는 5일 베를린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날 예정인 파판드레우 총리가 적어도 4일까지는 구체적인 재정긴축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에 앞서 그리스가 보다 강력한 자구책을 내놓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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