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 물가 2.7%↑
한 달만에 2%대 복귀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0-03-02 14:33:27
2월 소비자 물가가 한 달만에 다시 2%대로 복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0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같은 달 보다 2.7% 올랐다.
이는 지난 1월 3.1%로 9개월 만에 3%대를 기록한 이후 다시 한 달만에 2%대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2.0%를 기록한 이후 11월(2.4%), 12월(2.8%), 1월(3.1%)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2월 2.7%로 낮아지면서 물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지난해 11월 0.2% 오른 이후 4개월 째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 양동희 물가통계과장은 이와 관련 "비교대상인 2009년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1%로 다소 높아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 상반기는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산물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전월대비로도 0.4%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4% 올랐으며 전월보다도 4.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동월 대비 4.3%올랐으며 전월대비로도 2.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3.5%,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2.2%,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 지난해 동월비로는 통신 부문만 0.2% 하락했고 나머지 교통 6.1% 상승, 의복·신발은 4.8% 상승, 식료품·비주류음료는 3.2% 상승, 교육은 2.4%, 기타잡비 부문은 0.6% 상승하는 등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여도별 지난해 동월비로는 공업제품이 1.07%포인트, 서비스 부문이1.30%포인트, 농축수산물이 0.3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은 농축수산물의 경우 쌀(-10.2%)과 양파(-33.2%), 귤(-16.2%) 가격은 하락한 반면 국산 쇠고기(22.8%), 감자(52.7%), 배추(58.9%), 갈치(34.8%) 등은 올랐다.
공업제품은 휘발유(11.2%), 경유(10.0%), 등유(11.5%) 등 석유류와 티셔츠(7.2%), 다목적승용차(4.9%)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컴퓨터본체(-18.7%)는 내렸다.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료(7.5%), 택시요금(11.7%) 등이 올랐으며 개인서비스는 유치원 납입금(5.4%), 학교 급식비(4.6%), 보육시설이용료(4.6%), 보습학원비(6.1%) 등이 올랐지만 해외 단체여행비(-8.0%)는 내렸다.
한편 16개 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서울(0.4%), 부산(0.3%), 대전(0.2%) 등 모든 도시에서 0.2에서 0.4% 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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