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가장 정확한 항공사"

항공사 100곳중 지연.결항률 최저'정시 운항률'1위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4-23 00:00:00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정시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와 에어버스사가 발표한 '2006년 전 세계 항공사 운항실적'에서 2년 연속 지연 및 결항률이 가장 낮은 항공사로 조사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전체 운항 횟수 중 15분 이상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한 빈도를 산출, 지연.결항 운항률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5개 기종 가운데 보잉747-400.보잉777 등 2개 기종에서 세계 1위의 정시 운항률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300-600을 비롯한 다른 3개 기종에서는 각각 2위를 기록,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6개 기종 가운데 보잉767과 에어버스330 기종이 정시 운항률에서 각각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4개 기종도 각각 2~4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올랐다.

대한항공 전체 기종의 지연·결항률은 2005년 0.16에서 지난해 0.15로 낮아졌고, 아시아나항공도 0.26에서 0.25로 좋아졌다. 이는 전 세계 주요 항공사의 지연·결항률(1.12)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두 항공사는 예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대한항공은 2005년 보잉747-400, 보잉777 등 3개 기종의 5년간(2000~2004년) 누적 정시 운항률을 바탕으로 한 보잉사 평가에서 각 기종의 최우수 운항 항공사로 선정됐다. 에어버스사로부터도 2005년과 2006년 A330 기종과 A300-600 기종의 최우수 운항사에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보잉사 평가에서 보잉767과 보잉737 기종에서 전 세계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정시 운항률과 안전 운항을 통해 차별화된 선진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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