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쿠데타 군부, 정부계획 윤곽 공개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0-02-23 09:22:33
니제르의 쿠데타 군부는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과도정부를 유지할 것이며, 신헌법을 제정해 국민투표에 부칠 방침”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군부는 그러나 새로운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시점이나 과도정부의 유지기간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니제르에서는 지난 18일 군부가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3선 개헌으로 권력을 연장하려던 마마두 탄자 대통령을 몰아내고 권력을 찬탈했다.
군부는 법령을 통해 포병부대장 살루 지부 대령을 국가수반으로 추대했으며, 총리와 각료를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법령은 또 과도법원이 사법기관을 대체하도록 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따르도록 규정했다.
지보 과도정부 수반은 신헌법을 제정하는 기구를 발족시킬 예정이지만, 국민투표를 통해 신헌법이 채택될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40대의 지보 대령은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인근 나마로 출신으로,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 등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적이 있다. 가족은 부인과 자녀 5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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