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李 대통령, 제발 정치 품격 높여달라"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0-02-22 10:41:23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2일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과 관련, "제발 정치의 품격을 높여 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또 다시 한판 이전투구가 벌어질 것으로 예고된다. 국민들은 서민경제, 민생경제를 챙기라고 하는데 왜 일하지 않고 싸우기만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주를 이명박 실정 2주년 평가주간으로 설정한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해 뭘 했는지, 공약은 지켰는지를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느 것 하나 국민 눈높이를 제대로 맞춘 게 없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747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국회를 존중할 것 ▲여여(與與) 싸우게 하지 말고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할 것 ▲국민 고통에 귀 기울일 것 등을 이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이와 함께 "400만 실업시대, 400조 국가재정 부채, 700조 가계부채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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