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우리금융, 합병 통한 민영화도 논의"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0-02-18 15:55:05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과 관련, "원칙적으로 단순 매각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시일이 많이 걸린다면 다른 회사에 의해 합병하는 방법도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규제완화나 M&A를 통한 대형화는 국제 조류와 역행하는 것이 사실이다. 은행의 대형화에 대한 정부 진의가 무엇이냐"는 민주당 이성남 의원의 질문에 "대형화 자체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잘할 수 있는 지역에 나가서 금융사업을 하려면 불가피하게 대형화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국제 공조의 틀 안에서 규제를 개선할 부분은 하면서도 지나치게 영업 규제를 강화했던 것은 완화하도록 정책 당국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적으로 가닥이 잡히면 규제의 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라며 "다만 우리나라가 선진국보다 금융회사들의 영업 측면에서 강한 규제를 갖고 있는 부분도 있으므로 규제 완화의 흐름은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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