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강세에 1150원선까지 반등

토요경제

sateconomy.co.kr | 2010-02-18 15:48:05

전날 114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까지 반등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1142.2원)보다 8.3원 오른 1150.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5.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는 역외환율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을 유발했다.

또 은행권이 달러를 사들이고 결제수요가 나오며 환율은 1150.7원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약세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1627.43)보다 6.24포인트(0.38%) 떨어진 1621.1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온 것이 환율 추가 상승을 막았다. 역외세력이 달러 매도로 돌아선 것도 환율 상승을 저지했다.

1140원대 후반을 횡보하던 환율은 장 막판 1152.5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15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정환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대리는 "달러 강세가 역외 달러 매수세를 유발했다"고 이날 장을 설명했다.

원 대리는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미국 은행 규제 등 이른바 3대 악재가 잦아들면 환율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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