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SKT, 글로벌 로밍서비스 제휴
中 은련카드 회원 국내 로밍시 보증금 및 임대료 50% 할인
김덕헌
dhkim@sateconomy.co.kr | 2007-04-11 00:00:00
비씨카드는 11일 SK텔레콤과 글로벌 로밍서비스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한국을 방문중인 중국인이 국내에서 로밍서비스를 받을 경우 적지 않은 보증금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등의 제약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비씨카드는 중국의 유일한 신용카드인 은련(銀聯)카드와 독점적 계약관계에 있어 앞으로 은련카드를 소지한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그 동안 현금으로 결제해야 했던 인바운드 로밍 보증금(60만원) 및 단말기 임대료(1일 3000)도 50% 할인된 금액으로 카드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무료 통화권 등 할인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은련카드는 중국 190개 은행들이 연합해 만든 카드사로 현재까지 9억장 이상의 신용·직불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비씨카드는 은련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로밍 서비스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SK텔레콤은 중국인 입국객의 한국내 로밍 이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비씨카드와 SK텔레콤은 이번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국가범위를 확대해 포괄적인 글로벌 로밍서비스 관련 제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향후 은련카드의 웹사이트와 SK텔레콤의 로밍사이트를 연결해 해외에서도 예약 및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비씨카드, 은련카드와 함께 중국 주요 여행사 및 여행포털, 항공사, 공항 등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해 올해 150만명으로 예상되는 중국관관객의 국내 인바운드 로밍이 대폭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씨카드 고규영 영업지원 상무는“이번 제휴는 중국 관광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러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 금융과 통신 간에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제휴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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