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남자라구요”…세계 최단신 남성 행복한 성인식

“55.88㎝ 세계 최단신…태어난지 1년만에 성장멈춰”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6-20 11:52:58

인류 역사상 가장 작은 남자가 행복한 성인식을 치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단신인 필리핀 준레이 발라윙(17)이 생일을 하루 앞두고 맥주를 즐기고 있다”며 천진난만한 사진을 소개했다.
준레이는 이날 성인이 된 기념으로 생애 처음으로 맥주를 입에 댓다. 하지만 거의 몸체만한 크기의 맥주잔을 끌어안다시피한 모습이 앙증맞기만 하다.
준레이는 내일이면 공식적으로 성인이 됨과 동시에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남성으로 기네스에 등재된다. 준레이의 키는 55.88㎝다.
준레이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사람으로 알려진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흥분된다”며 “하지만 이제 나도 남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고 싶다”며 “아마도 나보다는 크지 않겠냐”고 말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태어난 지 1년만에 성장을 멈췄다. 이후 계속 같은 크기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준레이는 작은 키에 몸까지 약해 오래 걷는 것은 물론 장시간 서 있기도 힘들다. 형편상 치료도 받지 못해왔다.
현재 세계 최단신 남성은 네팔 국적의 카겐드라 타마 마가르로 신장이 67.08㎝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작은 남성은 1997년 사망한 인도의 굴 모하메드로 57㎝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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