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봄나들이 갈까요?

봄 향기 물신풍기는 서울 여의도에선 봄꽃축제 열려

문연배

bretto@naver.com | 2007-04-06 00:00:00

4월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서울시내의 나들이 장소에서 봄꽃향기에 취해보고 따스한 봄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자.

△ 봄꽃축제 여의도공원

매년 벚꽃이 만발한 4월이면 여의도에선 봄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4월 2일부터 열흘간 여의서로 1.7Km 구간 및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에서 제3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콘서트, 빅콘서트, 송승환의 난타, 세계민속춤공연, 익스트림 스포츠, 불꽃축제 등이 펼쳐지며, 여의서로 일대에서 경찰청 기마대, 스트릿 댄스, 인라인 묘기, 마술쇼, 삐에로마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실시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 청계천의 봄

청계천의 매화와 산수유가 서둘러 꽃 피우기를 시작했다. 매화와 산수유는 3월 20일을 전후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화는 청계천 하류인 마장2교~용답육교의 500m 구간에서, 산수유는 상류와 중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화려한 청계천의 봄 풍경은 4월 초에 볼 수 있다. 4월 초까지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 있는 가운데, 개나리, 산철쭉, 자산홍, 이팝나무, 조팝나무, 사과나무도 일제히 만개에 들어가 봄내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 도시의 푸름을 간직해온 남산공원

남산은 서울의 중심부에 있는 서울시민의 산으로 서울타워 전망대를 비롯해서 팔각정과 놀이터, 시립 도서관, 식물원, 케이블카 등이 있어 자연탐구와 운동, 공부, 휴식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도심 속의 공원이다.

개나리, 진달래 등 대표적인 봄꽃과 색색이 피어난 멋진 야생화 속에서 봄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기에 안성맞춤이다.

△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만남 월드컵공원

21세기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고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미래지향적인 열린 광장으로 꾸며졌고, 지역주민들의 환경교육 및 휴식과 운동공간으로 만들어진 월드컵공원 공원에는 유니세프 광장과 난지연못를 비롯해 평화의 정원, 희망의 숲, 월드컵 공원 전시관 등이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시민들에게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꽃과 나비, 새 등 동물들의 삶을 통하여 자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 가족이 나무교실, 조류탐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새봄을 전해줄 아차산 생태공원

광진구 아차산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3월부터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위해 24시간 전면개방하고 있고 생태전문가가 상주하여 ‘생태공원 체험학습(매일, 목요일 제외),’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생태교실(매주 토·일 10시, 14시),’ ‘봄 농작물 모종심기(3월)’, ‘모내기행사(4~5월)’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생 식물관, 나비정원, 황톳길, 소나무숲, 습지원 등 22개 주제를 갖고 있는 테마공원과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한 황톳길, 맨발지압보도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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