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이틀 연장

쇠고기.車 추가 논의...타결 가능성 우세

김덕헌

dhkim@sateconomy.co.kr | 2007-03-31 00:00:00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막판 철야협상을 벌였으나 쇠고기와 자동차 등 핵심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채 협상 시한을 이틀 연장했다.

이에따라 양국은 4월 2일 새벽 1시까지 쟁점 현안들에 대한 추가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는 31일 오전 7시40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양측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에 따라 의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당초 예정했던 협상시한을 31일 오전 1시에서 48시간을 연장해 추가적인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양측은 어제밤 고위급 협의에서 협상의 진도와 잔여쟁점에 대한 입장차, 그리고 당초 예정시한을 넘겨 추가 협상을 가질 경우 입장차이를 좁힐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당초, 한미 양국이 설정했던 FTA 협상 시한은 한국시간 31일 새벽 1시, 의회 통고 예정시한은 31일 오전 7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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