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원 VS 봉태규 "스텝들 마음 훔쳐라"
발렌타인 초콜릿, 삼겹살 깜짝 파티 준비해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7-03-30 00:00:00
김려원과 봉태규가 스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애정공세를 펼치면서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고 있어 화제다.
연애초보에 완전 소심한 남자 ‘구창’(봉태규 분)이 순진함과 과격함을 수시로 넘나드는 이중인격의 여자 '하니'(정려원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 '두 얼굴의 여친'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촬영으로 전 스탭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자신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 더욱더 애정과 사랑을 쏟고 있는 정려원은 지난달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의 촬영이 없었음에도 고생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해 커다란 바구니에 직접 포장한 초콜릿을 가득 담아 깜짝 방문을 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스탭들은 감동스러워 했고 정려원이 준 초콜릿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촬영 내내 현장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봉태규도 강원도 촬영이 있는 날 급작스럽게 추워져 눈까지 내리는 날씨에 기력이 많이 약해진 스탭들을 위해 회식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 스탭이 지나가는 말로 한 ‘고기 먹으면 힘이 날 것 같다’는 말에 스케줄도 비우고, 강원도까지 내려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배우와 스탭이 하나로 뭉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장은 연일 행복 바이러스가 넘쳐나고 있다. 현재 50%정도 촬영을 완료한 상태이다.
봉태규의 코믹하고 개성 있는 연기와 정려원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다중인격’ 캐릭터가 기대되는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은 지난해 '방과 후 옥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는 이석훈 감독이 두 번째 연출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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