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공군기지 총성'논란…오인신고로 밝혀져

부대 '위기대응반' 출동불구 기지 관내선 이상징후 '전혀 없어'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4-12-01 14:38:17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경기도 오산시 미국공군 기지에서 총성이 울리면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군 당국에 접수됐으나 실제로는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오산 미군기지 관계자는 1일 기지 관내에 있었던 총기관련 상황을 둘러싼 소문은 진실이 아니며 총기사고와 유사한 상황 또는 이상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기지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헌병 위기대응반이 관내를 수색했으나 별 다른 이상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면서 "수색이 끝난 직후 상황을 해제하고 출입통제를 풀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상황은 기지 내 고등학교 교장이 모 교사에게 '총기 소지자 훈련'이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보고를 접한 뒤 즉시 학교출입을 폐쇄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당시 학교에는 총기 소지자의 무장 난입을 가장한 훈련은 예정돼있지 않았으며, 해당 교장이 실제상황으로 오인해 부대 지휘계통을 밟아 위기대응반이 출동했다는 것이다. 한편 부대 관계자는 총기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헌병이 출동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 이번 총기사고 소문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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