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女농구 주장 스와 "한국과 좋은 경기 할 것"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9-28 16:11:46

[토요경제=화성, 박진호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스와 히토미(29·아이신)가 4강에서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스와는 2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인도와의 2014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전에서 21분 정도를 소화하며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수 12명을 고르게 활용한 일본은 인도를 70-37로 대파하며 가볍게 4강에 선착했다.
스와는 이날 경기에서 “일본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4강에서 상대할 것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대표팀에 대해 “무서운 팀이지만 만날 것으로 예상을 했고 연습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로 인해 일본이 최선의 멤버를 꾸리지 못한 반면, 한국은 가장 강한 전력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음을 지적한 스와는 “일본이 최근의 대표팀 맞대결에서 한국에게 이기긴 했지만,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중심이 된 만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와는 WJBL에서 자신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마우리 에브린(19·아이신)을 비롯해 고교생인 아카호 사쿠라(18·쇼와학원고) 등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거쳐 크게 기량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다음 리오 올림픽이나 그 다음 도쿄 올림픽 등을 감안했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우리 대표팀에 대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좋지만 팀 전체로서 움직이는 능력이 특히 돋보인다”고 전하며, 이러한 부분은 일본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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