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둘리 호적' 발급 개시

고길동에게 입양된 둘리…누구나 발급 가능

토요경제

sateconomy.co.kr | 2007-09-07 18:50:18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호적등본이 서울 도봉구의 민원봉사과와 각 동사무소에 발급된다.


도봉구에 따르면 둘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발급 가능한 이 호적등본은 '만화 둘리' 주인공들의 가계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둘리의 집 주소는 '쌍문동2의2', 둘리의 출생지는 '1억만년 전 공룡나라'다. 특히 둘리는 물론 타조 '또치', 외계인 '도우너' 등은 고길동에게 입양된 자식으로 등재됐다.


둘리 등이 입양을 통해 고길동의 자식이 된 이유에 대해 호적등본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탄원에 못 이겨 떠밀리듯 진행됐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한편 도봉구는 2010년까지 쌍문동 103, 381, 724 일대에 테마거리, 어린이공원, 기념관 등을 갖춘 '둘리 테마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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