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카지노 드나든 공무원 200명 적발”

임인배 전 한국안전공사 사장 등...근무중 도박한 고위공무원만 수십여명 거액도박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6-13 09:02:57

▲ 임인배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임인배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재임 당시 카지노에서 거액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 200여 명이 근무시간에 카지노를 드나든 사실도 적발됐다. 일부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과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월부터 공무원 특별감사를 실시, 강원랜드로부터 출입자 명단을 넘겨받아 최근 3년간 카지노 출입이 20회 이상인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9일 감사원에 따르면 임 전 사장은 재임 중 6차례 강원랜드를 방문, 거액의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임 전 사장은 판돈이 3000만 원을 넘은 적도 있는 VIP 회원”이라며 “임 전 사장의 경우 근무시간이 아닌 휴일에만 카지노에 간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임 전 사장은 임기를 5개월 가량 남겨 놓고 지난달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감사원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7월중에 공무원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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