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비자 신뢰 은행 1위 등극

KB국민은행 아성 무너뜨려

이규빈

mariana7562@daum.net | 2014-11-28 10:25:43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금융 소비자들이 가장 믿고 선택하는 은행으로 신한은행이 뽑혔다.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2014년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각 부문별로 소비자의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은행 17개, 증권사 25개, 생명보험사 24개, 손해보험사 15개, 카드사 8개사, 총 89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2부터 11월 11일까지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1818명이 참여하여 부문별 최다득표 1개사를 선정하였다.
지난해와 모든 부문에서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은행 부문에서만 신한은행이 22.2%를 득표하여 새롭게 1위로 올라섰다.
지난 4년간 꾸준하게 1위를 지켜왔던 KB국민은행은 대형금융사고와 내분사태로 소비자신뢰를 잃어 지난해 26.1%보다 무려 10.6%p나 하락하여 1위 자리를 내줬고, 지난해보다 4.4%p 더 올라 선 신한은행이 가장 믿음직한 은행의 자리를 차지했다.
카드부문에서는 신한카드가 24.2%를 득표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카드부문에서 KB국민카드에게서 1위 자리를 빼앗은데 이어 올해에는 은행부문의 신뢰도 KB국민은행으로부터 1위 자리를 가져오게 됐다. 2012년 카드부문 1위였던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위 자리를 신한카드에 내준데 이어 올해에는 현대카드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은행-카드를 제외한 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삼성그룹의 강세가 여전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각각 27.5%, 26.0%, 18.4%의 소비자 득표를 기록하며 각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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