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엉덩이, 자칫하면 큰일나요”

3년간 56%↑…곰팡이 의한 ‘칸디다증’ 발전 위험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5-30 15:03:24

신생아의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기저귀 발진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말 기준으로 기저귀 발진으로 진료를 받은 1세 미만 영아 환자는 3년 간 56%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는 기저귀 발진의 경우 기저귀만 잘 갈아주면 금세 낫는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 내의 습기, 대변 속 세균, 기저귀에 묻은 소변 등이 원인이 돼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피부 짓무름 등 다양한 증상들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기저귀 발진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 72시간 내에 치료나 관리를 해주지 않을 경우 칸디다라는 곰팡이가 자라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고 고름이 차있는 물집이 생기는 기저귀 칸디다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기가 소변이나 대변을 보았을 때 바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피부를 깨끗하게 씻고 기저귀 부위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충분히 말려준 뒤 기저귀를 채워야 한다.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기저귀 발진이 생겼다면 초기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 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감염성 발진에 사용할 수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비판텐’은 비스테로이드 기저귀 발진 전문치료제이다.
칸디다균 감염성 발진 부위에는 진균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는 항진균제가 도움이 된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소아과 권정혜 과장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기저귀 칸디다증에 사용하면 새로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면역을 저하시켜 균을 증식시킬 수 있다”며 “아무리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치료제라도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을 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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