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1년까지 신모델 30개 개발

연 33만대 판매, 국내업계 3위 도약 목표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3-22 00:00:00

- 쌍용차, 중국서 SUV 생산.상하이차와 합작

쌍용자동차가 오는 2011년까지 30개의 신모델을 개발, 연 33만대 판매로 국내 업계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필립 머터우 대표이사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중장기 발전전략을 지난 21일 밝혔다.

필립 머터우 대표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삶의 여유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기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수립했다"며 "2011년 33만대 판매(완성차 30만대·KD 3만대), 매출 6조원 달성, 업계 3위 도약, 당기순이익률 3~4%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경영목표는 상하이자동차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 제품 라인업 확대, 영업 네트워크 강화, 가격경쟁력 제고, 기술개발 선도, 투자의 지속적 집행 등을 통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글로벌 소싱과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담당할 위원회를 설립하고, 한국 중국 영국 등 쌍용ㆍ상하이차ㆍMG로버그룹 내 3개 R&D센터 간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 5개, 신모델 30종, 신엔진 5종 등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쌍용차는 현재 세단 분야에서 대형 '체어맨'1종만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 다양하게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런 방식으로 상하이차와 협력해 중형은 물론이고 준중형.소형차까지 세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SUV 분야에서는 BMW '뉴X5'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대형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형 SUV 신차(프로젝트명 B130)는 오는 4월 중에, 프리미엄 대형 세단(W200)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필립 머터우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해 매출액의 8%를 투자하고, 투자액의 70% 이상을 제품 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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