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1년까지 매출 6조 달성 목표

설경진

kjin0213@naver.com | 2007-03-21 00:00:00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쌍용차 필립 머터우 대표는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1년까지 △33만대 판매(KD 포함) △매출 6조원 이상 달성 △업계 3위 도약 △해외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 확보 △당기순이익률(ROS) 3~4% 등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중장기 경영목표는 △ 상하이자동차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제품 라인업 확대 △ 영업 네트워크 강화 △ 가격 경쟁력 제고 △ 기술 개발 선도 △ 투자 계획의 지속적 집행 등 6가지 실행 전략을 통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글로벌 소싱과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담당할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쌍용차 R&D센터를 포함한 영국과 중국내 R&D 센터 등 3개의 R&D 센터간 원활한 네트워크를 통해 5개 뉴플랫폼, 30개의 신모델과 5개의 신엔진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시장에서 쌍용차와 상하이차 브랜드를 기반으로 듀얼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 해외 영업력 강화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상하이차와 합작회사(Joint Venture)도 설립함으로써 효율성을 증대하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모든 신제품 개발은 쌍용차의 기술적 주도하에 상하이차와 공동 개발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쌍용차는 승용차 시장에 5개의 주요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기존 4개의 세그먼트에서 신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세계 SUV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5개의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고 특히 새로운 디젤 기술 도입에 주안점을 둬 성능, 배출가스(emissions), 연비에 우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차 및 신기술 개발, 국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매년 매출액 8% 수준을 투자하고 그 중 70% 이상을 제품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쌍용차 필립 머터우 대표는 "쌍용차는 상하이차와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며"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삶의 여유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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