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벤처기업 육성차원 '창조경제' 활성화…자체육성 9개 벤처업체 IR 진행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4-11-25 16:01:54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벤처기업 육성을 뛰어넘어 민관 합동으로 벤처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포스코가 25일 제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대기업-중소 벤처기업 창조경제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와 관련 포스코는 25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대기업-중소·벤처기업 창조경제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투자자와 예비창업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따라서 포스코는 대기업을 대표해 벤처협회 소속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기술창업 지원 ▲기술협력 ▲전략적 투자 및M&A ▲공동 글로벌 마케팅 등을 포괄 지원키로 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코는 벤처기업과 기술교류는 물론 기술협력과 투자로 이어진 중간 플랫폼을 일관되고 성실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대기업-벤처기업간 협력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포스코는 그동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벤처 육성사업의 모범을 보여줘 이번 협력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기존 운영해온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확대 개편해 기술창업 지원대상을 대폭 늘리며, 벤처협회 내 '포스코 존(POSCO Zone)'을 마련해 멘토링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 25일 협약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제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의약품 벤처기업 화이바이오메드의 시제품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와 함께 벤처기업 보유기술 중 포스코가 유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찾기 위해 협회 내 상시 리서치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포스코 보유기술을 벤처업체에 전수키 위한 정기 기술 교류회와 공동 R&D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기존 포스코그룹이 조성한 1000억원의 상생펀드를 활용,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M&A를 활성화되며, 포스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처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역시 대폭 강화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2011년부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 90곳을 지원했다. 이중 포스코는 40개사를 대상으로 66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외부기관에서 총 132억여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가 선발·육성한 벤처기업 9개사의 IR(사업설명회)와 함께 시제품 전시회가 진행되며, 지난 14일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 Start-up Day'에 참가한 3개 벤처기업도 참가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8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임경태 케이세라셀 대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아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또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벤처기업은 해당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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