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쪽은…“스마트폰으로 찾으세요” ...개인정보 노출도 적어…남녀비율도 1:1

소셜데이팅 서비스 인기…참신한 구도 호평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5-30 13:29:38

▲ 이음 소사이어티
최근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데이팅(미팅)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마다 차별화된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크게는 ‘소셜데이팅’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기존의 미팅사이트들은 개인정보의 과잉노출과 낮은 신뢰도, 과도한 남초 현상 등으로 대화중에 한계를 드러냈다. 게다가 일부 불건전한 만남 등 부작용이 생기면서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미팅사이트들은 남녀 성비를 최대한 1:1에 가깝게 맞추고, 개인정보도 최소한 노출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녀를 1:1로 연결해 주는 방식이 결혼정보사이트와 비슷하지만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음’이 대표적이다. 이 사이트는 정식 오픈 6개월만인 5월 현재 가입자수가 11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음은 개개인이 올려놓은 프로필의 성격이나 취미 등 공통사를 바탕으로 사이트 운영자들이 하루에 한명씩 남녀를 연결시켜 준다.
특히 기존의 미팅사이트들의 남녀비율이 8:1에 육박하는 것에 비해, 이음의 남녀 성비는 1:1에 가깝다. 이음 관계자는 “남녀의 성비를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남성 회원들이 가입에 걸리는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3000명 이상의 남성 회원이 가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익 모델은 부분 유료화다. 기본적으로 무료 가입을 전제로 하고 있다. 대신 데이트 신청을 위한 쿠폰, 상대방이 평가한 호감도 확인 쿠폰 등을 판매해 수익을 얻고 있다. 최근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달 초에는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진 ‘코코아북’도 오픈했다. 코코아북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명씩 이성을 소개시켜 주는 방식의 매칭 서비스다. 역시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젊은층에게 확산되며 온라인에서 출발한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소셜데이팅 서비스들도 깔끔한 구성과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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