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내년 종이 항공권 없애

연간 30억달러 절감 효과…내년 6월 시행

토요경제

webmaster | 2007-08-31 00:00:00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달 27일 전 세계 항공권을 완전 전자화, 내년 6월부터 기존의 종이 항공편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IATA 지오바니 비시냐니 사무총장은 이날 본부가 위치한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항공사와 여행사가 마지막으로 취급할 종이 항공권 1억6500만장의 발주를 끝냈다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비시냐니 사무총장은 "IATA 발행 항공권에 대한 전자화 작업이 2008년 5월 말로 완료됨에 따라 종이 항공권은 역사의 유물로 남게 된다"고 말했다.

IATA는 항공권 발행의 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전자화 사업을 추진해 2004년 16%에 불과하던 전자 항공권 비율을 현재 84%까지 끌어 올렸다.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종이 항공권은 전자 항공권의 상호 발행에 합의하지 않은 항공사들의 여객편으로 트랜지트하는 승객에게 여전히 필요한 점에서 내년 6월 항공권 완전 전자화가 시행될지에 의문을 던지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IATA 항공권의 발행 비용은 전자화할 경우 장당 9달러를 절약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30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