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데뷔 3년 만에 ‘팬클럽’ 만들었어요”

'노래·연기·예능' 만능 걸그룹…“바쁜 스케줄, ‘정신력’으로!”

전성운

zeztto@sateconomy.co.kr | 2012-07-19 09:24:09

2009년 7월 ‘거짓말’로 데뷔 이후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을 내고 이달로 데뷔 3주년을 맞이한 그룹 ‘티아라’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신곡 ‘데이 바이 데이’를 소개 겸 팬클럽 ‘퀸스’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티아라 멤버 은정은 “사실 데뷔 때는 멋모르고 한 것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어떤 것을 더 보충해야 할 지를 알게 된 것 같아요”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끼리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소연은 “그간 팬클럽이 없어 멤버들끼리 아쉽고 안타까워했다”며 “늦은 감이 없잖아 있다. 많은 분들이 이제껏 팬클럽이 없었나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제라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티아라로서는 너무 큰 잔치”라며 “앞으로 (팬들과) 더 큰 우정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 3일 서정적인 댄스풍의 신곡 ‘데이 바이 데이’를 발표했다. 소연은 “다른 걸그룹과 달리 슬프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라며 “티아라 특유의 댄스곡을 내세웠다”고 알렸다. 효민은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라며 “감수성을 자극하는 노래라 여름의 여타 다른 댄스곡과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나 ‘투애니원’ 등 인기 아이돌그룹들이 7월에 대거 컴백한 것을 두고 소연은 “우리 팀의 매력은 무대 위에서 모습 같다”며 “섹시함뿐만 아니라 재미 등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색깔을 내는 것이 우리의 매력이다. 그런 부분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곡 ‘데이 바이 데이’는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노래 ‘싱글레이디의 안무를 담당한 존테 모닝이 맡아 화제가 됐다. 마치 봉산탈춤 또는 살풀이가 연상되는 춤사위를 보여준다. 효민은 “처음에는 난감했는데 추다 보니 노래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추고 있다”며 웃었다.


이번 곡부터 8번째 멤버 올해 18세인 아름이 합류했다. 소연은 “6인 7인 8인으로 안무를 새로 연습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면서도 “아름이가 예의 바르고 멤버들에게 잘해주는 등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름이 덕분에 팀의 약점이었던 평균 연령이 내려가서 고마워요. 3년 활동을 했는데 아름이 덕분에 풋풋해졌어요”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167cm의 키에 백옥 같은 피부로 청순함을 자랑하는 아름은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티아라는 하반기에도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25·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현지투어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여기에 은정이 SBS TV 주말극 ‘다섯손가락’, 효민은 MBC TV 시트콤 ‘천번째 남자’, 소연도 KBS TV 월화극‘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연은 “은정이랑 효민이와 함께 1주일에 반 이상을 드라마로 인사를 하게 됐다”며 “무려 3사에서 활동한다. 우리끼리 경쟁은 없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한편 티아라는 효민의 목상태가 좋지 않는 등 바쁜 스케줄에 병치레를 자주 하고 있다. 소연은 “팬들을 위해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면서 “아이돌 그룹 중 우리가 가장 값비싼 보양식을 먹고 있는 것 같다. 비타민 등 여러 가지를 각자 챙겨 먹으며 체력을 관리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금의 인기만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소연은 “1위도 해봤고, 드라마로도 인사를 하고, 걸그룹으로는 이루고 싶은 것을 하나씩은 다 해본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욕심이 든다기보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큽니다. 지금처럼 사랑받는 것을 유지만 해도 성공한 그룹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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