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비교광고로 자신감 표출
김준성
zskim@sateconomy.co.kr | 2006-09-12 00:00:00
최근 비교광고가 마케팅 툴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시장의 후발브랜드인 LG텔레콤은 번호이동성제도를 실시한 004년 이후 비교광고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에는 단말기보조금제도가 합법화하면서 선두브랜드인 SK텔레콤과 비교광고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 최고 24만원 vs. LG텔레콤 최고 35만원’으로 구체적 보조금 액수를 제시하며 11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비교광고는 해당사들간 논쟁을 불러일으킬 있는 여지가 있어 객관성을 확보한 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업계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 소모전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객관성을 전제로 할 때 비교광고의 긍정적 측면은 매우 많다. 우선 소비자들은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노력없이 합리적 구매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 경쟁을 유발시킴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 등이 좋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역시 소비자에게 유익하다.
브랜드의 입장에서도 비교광고는 이미지광고 보다 소비자 회상률이 높은 것은 물론 후발브랜드로서 시장에 성공적 안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이런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는 2001년 9월부터 비교광고를 허용했으며 규제도 지속적으로 완화시키고 있다.
상대 브랜드를 깎아내리고 비방하기 보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공정비교를 통해 브랜드의 우위점을 돋보이게 하는 비교광고는 장려돼야 한다는 것이 공정위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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