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 준공…중부내륙 자족형 신도시 탄생
현재 분양률 60%… 13개 기업 입주 확정
유상석
listen_well@sateconomy.co.kr | 2012-07-13 11:20:10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충주기업도시가 부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준공했다.
국토해양부는 충주기업도시 지원센터 부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행사를 가졌다.
충북 충주시 주덕읍과 대소원ㆍ가금면 일대 701만2760㎡(약 212만 평)에 들어서는 충주기업도시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시책으로 추진돼 온 사업으로 국비와 도비, 민간자본 등 총 565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공장ㆍ연구소ㆍ아파트단지ㆍ컨벤션센터ㆍ대중골프장 등 복합시설물이 들어서면 오는 2020년까지 인구 2만여명의 자족형 복합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현재 충주기업도시는 분양대상 면적 349만㎡ 중 209만㎡의 분양(60.5%)이 완료됐다.
코오롱생명과학, 롯데맥주, 미원SC, 포스코ICT, HL그린파워 등 1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짓고 있는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착공했고, 롯데칠성음료는 맥주시장 진출을 선언을 계기로 오는 2014년까지 9만5000㎡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선언한 바 있다.
이처럼 충주기업도시는 중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용 창출효과는 약 3만1000명, 생산효과는 3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의 요지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이 1시간대에 연결돼 있으며, 앞으로 동서고속도로(평택-충주-삼척)와 중부내륙철도(수도권-충주-문경)까지 완공되면 충주기업도시는 중부내륙권 지역의 물류 허브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6개 지역(충주, 원주, 무안, 태안, 영암ㆍ해남, 무주)에 기업도시를 계획해 왔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충주 외에 다른 곳의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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