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티 방한 효과, ‘21세기 자본’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 등극
“불평등 사회와 자유주의 본질에 숙고하는 계기 될 것”
김형규
fight@sateconomy.com | 2014-09-25 08:53:22
알라딘의 판매 자료에 따르면 ‘21세기 자본’의 일평균 판매량은 저자의 방한 이후, 방한 전 대비 1.5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측은 방한 이후 저자 및 저서가 강연 및 대담 등을 통해 꾸준히 언론에 노출된 것이 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21세기 자본’은 예약 판매 때부터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세기 자본’의 주 구매층은 30~40대 남성의 구매가 전체의 44%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의 구매 분포가 다소 고른 가운데 30대의 구매가 35%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구매가 67%로 여성의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토마 피케티 방한 이후 여러 언론에 인터뷰 등 기사가 쏟아지며 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케티의 다른 저작뿐 아니라 ‘21세기 자본’을 두고 벌어지는 여러 논쟁과 한국 사회에서 이런 논의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이어갈지에 대한 책도 곧 나올 예정이라 하니, 불평등 사회와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 숙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라딘은 ‘21세기 자본’ 구매자들에게 ‘21세기 자본’의 소책자 해제집인 ‘21세기 자본 플러스’를 단독 제작해 증정한다. 리츠메이칸 대학교 경제학부 이강국 교수의 ‘미국은 왜 ’21세기 자본‘에 열광했으며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칼럼 및 한국 불평등 지수 인포그래픽, ‘21세기 자본’에 등장하는 경제 용어 해설 등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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